* 처음 이 책을 살 때에는 '페미니즘'에 관한 책을 읽겠다는 마음은 없었다. 비록 구매할 때 페미니즘 도서 코너에서 이 책을 찾았지만, 나는 일본 근현대사를 이해하기에 좋은 책이라 생각해 골랐을 뿐이다.

하지만 책 뒷부분으로 갈수록 느낀 것은, 1910~30년대 일본의 여성관은 헛웃음이 나올 정도로 현재 한국과 닮아있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 책은 단순히 근현대 일본의 '모던걸' 논의를 설명하고 있을 뿐, 현재 한국 사회와 비교해 일갈을 날리거나 공감을 요구하지 않는다.

물론 현재 한국 사회의 모습은, 강제로 공감을 요구해도 모자를 정도로 여성에 대한 혐오가 만연해있지만, 책에서 소름이 돋을 정도로 한국..........